며칠 전 선재난야에 다녀온 사람이랍니다.
궁금하시죠?
유독 안주인님을 부러워하면서 낭만적인 사랑이야길 듣고 싶다던 사람
기억하세요?
마지막 날 핑크빛 외투를 가볍게 입은 사람 기억하세요?
아!
만원 빚지고 와, 고사리자랑을 제 엎자리 샘에게 실컷 하고 홈페이지로 들어왔씁니다.
주인장님모습마큼이나, 안주인의 아름다운 모습만큼이나 아주 예쁜 홈페이지군요.
두 개 산 고사리 한 봉지는 선물하구요, 한 봉지 뜯어보니 먹기에 작아- 제가 정말 고사리킬러거든요^^*
도 다시 가서 먹어보고 싶은 맛있는 음식과 썰어 널어놓은 홍시쪼가리
3시간 줄창 달려가야 도착할 수 있는 곳이라서 생각하면 멀지만
막상 달려가면 그리 멀지 않은 곳입니다.
문득
자연이 무지 그리워질 때
침묵속에 고요히 숨어있고 싶을 때
다시 갈 것입니다.
늘 그곳에 건강하게 계시고
종종 찾는 나그네들의 멋진 쉼터가 되어주시길 기도합니다.
고사리 좋은 것으로 골라서 4봉 보내주세요.
제 옆자리 샘이 한 봉 주문 하셨는데 그것은 더 좋은 것으로 주세요^^*
아마 돋 뵈올지도 모르겠습니다.
보내실 곳: 김해시 내동 1146 -4번지
김해가야고등학교 4층 1학년부실
최 숙 자 올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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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2009-11-17 12:41:07